대전하나시티즌 3

1.답없는 구단, 때마침 나타난 구원자

2023년 K리그를 이야기하자면 대전 하나 시티즌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8년만에 K리그1에 승격하였고 화끈한 공격축구로 현재 8위(승점 37점), 평균관중 1만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불과 4년전까지만 해도 대전 시티즌이라는 시민구단이었다. 하지만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하면서 2020년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재창단되었다. 대전 시티즌 시절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답이 없는 막장 구단이었다. 물론 김은중, 이관우, 최은성, 공오균 등 프랜차이즈 스타도 있었고 2001년 FA컵 우승, 2014년 K리그 챌린지(K리그2) 우승까지 차지하는 영광도 있었다. 그리고 2003년 K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을 때 평균관중이 1.9만 명으로 한때는 엄청난 인기..

2023/09/13 황선홍 감독의 마지막 기회, 아시안게임 잘해봅시다!

곧있으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개막됩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23일) 사흘 전에 축구가 시작하는데 대한민국은 전례도 없는 3연패를 도전합니다. 4년 전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가 주축들로 이루어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3연패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황선홍 감독인데 황선홍 감독은 부임하면서 지금까지 좋지 못한 경기력은 축구팬들곽 국민들에게 엄청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과거 부산 아이파크와 포항 스틸러스 때 보여준 모습으로 한때 차세대 국가대표팀 감독감이라고 여겼습니다. 특히 포항 스틸러스 감독 때는 FA컵 2연패(2012,2013)와 2013년 K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석권하는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시즌 도중 FC 서울 감독으로 부임해 전북 현대..

2.대전 하나 시티즌 팬이 바라본 승부조작 사건의 악몽

올해 K리그 화제의 팀이라면 대전 하나 시티즌이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2015년 K리그 챌린지(K리그2) 강등당하고 나서 7시즌동안 K리그2에 있었습니다. 2019년까지 시민구단(대전 시티즌)이었다가 하나금융그룹 인수 이후 2020년부터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재창단되었고 3년만에 K리그1 승격했습니다. 지금이야 하나금융그룹의 막대한 투자로 적극적으로 좋은 선수 영입에 나서고 더 좋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전 시티즌 때는 가난한 시민구단이라는 이미지였고 한때는 제대로 된 클럽하우스(2014년 클럽하우스 완공) 없이 계룡건설 숙소로 마땅한 훈련장을 찾으러 고생했고 거기다 좋은 선수가 있으면 얼마 안 가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곤 했습니다. 그런 대전 시티즌에게는 아픈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