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ùtopia (축구칼럼)/승부조작 OUT! 캠페인

4.구단 버전 승부조작, 심판 매수 사건 (2015 경남 FC/2016 전북 현대)

Cesare 2023. 8. 22. 12:48

 

7월 12일 대전과 전북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전북팬들이이 '역시나 대전'이라고 하자 대전팬들은 '심판매수' 콜 했습니다.

전북 현대에게 '매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는데

2016년 전북 현대가 과거 심판 매수 발각된 사건이 있었고 그로인해 승점삭감 당하고 다음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박탈당했습니다.

대부분 K리그 팀들은 전북 현대 매수 사건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전북 현대는 심판 매수에 대해서 제대로 된 반성이 없었고 타팀팬들은 전북을 '매수'와 '매북'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미지가 안 좋아졌습니다.

횡령 혐의로 구속된 안종복은 심판 매수까지 하였다.

사실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하기 이전에 경남 FC가 심판 매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5년 안종복 당시 사장이 구속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구속되고 나서 검찰조사 과정에서 안종복 前 사장이 K리그 클래식 전.현직 주심 5명을 매수한 정황이 나왔고 이중 최명용과 이민후 주심은 구속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경남 FC은 2016 시즌 승점 10점 삭감된채 시작했고 벌금 7000만원을 내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개인의 일탈로 생각하는 전북 현대

그러다가 그 다음해 전북 현대에서도 2013 시즌 8경기를 매수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전북 현대에서는 스카우터 개인의 일탈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전북 현대는 7위로 떨어질 정도로 너무나 상황이 좋지 않았고 당연히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의 일탈로 몰아간 스카우터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전북의 승점삭감 덕에 극적인 역전우승 차지한 FC 서울

이후 전북 현대는 승점 9점과 벌금 1억원이라는 징계를 받았지만 대다수 팬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했습니다.

심판 매수는 스포츠의 근본을 망가뜨리는 역겨운 행동이기에 전북 현대에게는 이보다 더한 승점 10점 이상 삭감과 챌린지(현 K리그2) 강등을 해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럼에도 전북 현대는 승점 삭감된 상태로 K리그 클래식에 정상적인 참가했고 삭감된 승점으로 인해 FC 서울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이의제기로 AFC에서는 전북 현대를 참가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철근 단장은 사임하고 말았습니다.

반성없는 전북에게 대다수 축구팬들 여전히 매수 구단이라고 부른다.

그럼에도 전북 현대는 여전히 개인의 일탈로 몰아세우고 있으며 자신들은 개인의 일탈의 피해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반성하지 못하는 전북의 모습을 본 타팀팬들은 전북이면 매수 구단이라고 까고 있습니다.

개인의 일탈이든 아니든 심판 매수는 스포츠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역겨운 범죄이고 범죄를 저지른 구단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다음편 5.절대 해서 안되는 승부조작범 사면 시키려고 했던 대한축구협회로 이어집니다.)